러시아 바그너 그룹 쿠테타 하루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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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연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북동부에 위치한 '바흐무트'에서 전투중인 러시아 용병그룹인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군에 쿠테타를 선포한지 하루만에 쿠테타가 종료되었다.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쿠테타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알아보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푸틴의 정속 요리사 출신이지만 푸틴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고 바그너그룹 용병기업을 창설하고 2014년에 우크라이나 돈바스지역 전쟁에 참여하고 각종 해외용병전투등으로 세력을 키워왔다. 러시아 바그너그룹 규모는 5만명으로 약 4만명의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들을 바그너그룹의 용병으로 편입시켰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의 피해도 크고 특히 바그너그룹의 피해도 크자 불만이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에서 탄약과 물자들을 보급을 하지않고 사지로 내몰았다고 연일 불평을 계속 했엇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의 졸전과 희생의 책임도 무능력한 러시아 국방부와 국방장관인 쇼이구 장관에게 있다고 했다. 또한 러시아군의 바그너그룹 용병에 미사일  공격으로인해 프리고진의 아들이 사망으로 추정되는 일로 러시아 군수뇌부에 대해 쿠테타를 선언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회군후  모스크바로 진격했었다.

 

보르네슈 도시를 점령한 바그너그룹 로이터통신

쿠테타를 선언하고 얼마되지않아 바로 오후에 모스크바에서 500km 떨어진 러시아 남부도시 보르네슈에 무혈 입성하고 러시아 군기지도 장악하게 된다. 

남부 군사기지를 장악한 바그너그룸 탱크가 도시에 주차되어있다. 로이터통신

 

러시아 국영TV에서 푸틴은 "우리는 등뒤에 칼이꼳히는 상황을 목격하고있다. 반역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할것이다" 라며 엄포를 내논후 크렘린 궁을 포함한 붉은광장 주변을 모두 폐쇄하고 탱크와 장갑차 그리고 병력을 배치하는등 위협을 경계하는 듯했다.

 

하지만 녹화된 방송으로 생중계처럼 내보냈고 푸틴은 혹시모를 대비책으로 비행기를 타고 피신했다.

크렘린궁은 아니라고 했지만 각종 외신들과 OSINT 소식에 의하면 피신한게 맞은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늦은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도시까지 진격했으나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이 협정을 타결했다고하여 하루만에 1000KM를 내달린 프리고진의 쿠테타는 합의를 통해 중단되게되고 벨라루스로 돌아가는대신 처벌을 면하게 되었다. 이는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과 아는 사이인 프리고진을 설득하고 처벌을 안받는대신 벨라루스로 망명하는것으로 이면적 합의를 본듯하다. 

쿠테타 중단으로 시민에게 환호를 받고 떠나는 프리고진  로이터통신

푸틴도 이번일을 통해 20년이상 통치이래 가장 큰 정치적 위기였고 자국내에서 리더십에 입지가 꽤나 흔들렸을것으로 보이고, 자국민들과 러시아군인도 바그너그룹에게 거의 무혈입성으로 길을 내준만큼 푸틴의 위상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것이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침략국인 러시아에서 내분으로인한 종전을 바랬을지 모르겠지만 러시아 쿠테타는 이렇게 하루만에 일단락되어서 전문가들도 의아해 한것같다. 그런데 푸틴의 이력상 자신에게 위협이 되면 암살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최근에 독이든 홍차로 야당의 정적인 정치인을 암살시도했었던 사건도 있었는데 프리고진이 자신을 위협한일을 그냥 두고 넘어갈 사람은 아니라 암살될것같은 느낌이 든다. 빨리 우크라이나전이  끝나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지않도록 종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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