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 사건 정리

2019년 7월 23일 오전 9시 9분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영공 침범

오전 9시 12분,

공군 전투기가 경고사격, 러시아 군용기 이탈.

30분 뒤인 오전 9시 33분,

러시아 군용기가 또 독도 영공을 침범. 공군은 재차 경고사격.

 

오전 9시 37분,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빠져나가 북쪽으로 올라감.

러시아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적은 있어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보다 앞선 오늘 오전 6시 44분,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인근에서 우리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

30분 뒤인 오전 7시 14분에 이어도 동쪽으로 빠져나감.

이후 중국 군용기는 일본측 방공식별구역 안으로 비행.

오전 7시 49분, 울릉도 남방 140km 지점에서 카디즈로 재진입.

8시 20분, 이탈.

이 중국 군용기는 13분 뒤인 8시 33분, NLL 북방에서 러시아 군용기 2대와 합류, 기수를 남쪽으로 돌림.

8시 40분, 울릉도 북방 지점에서 카디즈에 재진입.

러시아 군용기 2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함께 들어온 건데,

이들 군용기 4대는 9시 4분, 울릉도 남방에서 카디즈를 벗어남.

우리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군용기는 앞서 카디즈에 진입했던 기존의 러시아 군용기 2대와는 별개로

동쪽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됨.

이와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는 오늘 오후 주한 중국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할 예정.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카디즈를 진입하고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엄중하게 항의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