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댓글조작 폭로 인강강사 '삽자루 우형철 사망'
입시업체의 댓글조작을 폭로하여 수많은 법정공방을 다투던 인기 강사 삽자루가 사망했다.유족에 따르면 우형철 씨는 향년59세의 나이로 13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삽자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학교 장례식장 사이버 조문 게시판과 우 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추모 댓글들이 이어졌다. 과거 '삽자루' 우형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수많은 제자들은 저마다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명복을 빌었다.우씨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속해 있던 입시업체에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했다. 우씨는 입시 학원가의 댓글 조작 관행을 고발하고, 조작에 반대하는 다른 강사들과 '클린인강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우씨의 폭로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