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 북상 중 주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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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7호 태풍 타파에 이어서 18호 태풍 `미탁`의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풍 `미탁`의 진로는 일본방향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수가 있기 때문에 기상청에서 예의 주시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괌 동남동쪽 900여㎞ 해상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밝혔고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서쪽 약 540㎞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주말 동안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구체적인 경로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현재 규슈 남단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어 이 


가장자리를 따라 다음 주 초중반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겠으며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의 세기,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발생 시각과 진로 등


 변동성이 크다"며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언급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올해 발생한 17개의 태풍중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혔다.


이번 제18호 태풍 의 이름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여성의 이름을 뜻하는 '미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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