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산타 추척 북미항공우주사령부 NORAD

실시간 산타추적서비스 NORAD

 

 

 

북미항공사령부 NORAD 실시간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

NORAD 홈페이지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의 위치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웹사이트를 열어 산타클로스가 북극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레이더와 감지기, 항공기 등을 이용해 위치 추적을 시작한다.

 

올해는 더군다나 한국어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캐롤을 들을수있고, 산타의 역사에 관련된 도서관, 선물상점(굿즈구매),NORAD본부(산타추적임무),극장(산타관련 영상),아케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산타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지도위에 산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는 모습으로 웹사이트로 중계 된다.

NORAD 공식 어플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68년째 산타 추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NORAD는 올해도 산타의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의 코에서 나오는 불빛을 추적해 산타의 위치를 파악한다.

NORAD 산타 현재위치 캡쳐

다만 산타가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이용해 썰매의 기능을 더 발전시켰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NORAD 측은 밝혔다.

NORAD 수석 대변인인 엘리자베스 마티아스 미 공군 대령은 AP통신에 “산타가 AI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올해 산타의 썰매가 보다 향상된 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북극에서 출발하는 산타는 보통 남태평양 국가들을 먼저 방문하고 뉴질랜드와 호주를 들른 다음 아시아, 아프리카를 거쳐 서유럽, 캐나다, 미국 등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20분께 한국에 도착했으며, 정확한 경로와 시간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한국에 방문한 산타의 모습

남산타워 상공을 날아가는 산타

 

올해는 11시 25분경 한국에 도착했고, 남산타워, 잠실롯데월드타워, 경복궁을 지나 7분간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리고 떠났다. 

 

NORAD의 산타추적 서비스 전통

 

올해로 68년째 이어지고 있는 NORAD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1955년 산타를 찾던 한 어린이가 신문 광고에 잘못 인쇄된 번호로 건 전화가 우연히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로 연결된 것이 시초이다.

당시 어린이의 순수한 질문에 전화를 받은 해리 대령은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산타인 양 전화를 받았고, 소문이 퍼져 많은 아이들에게 성탄절쯔음 전화가 오자 담당 관리들이 돌아가면서 이를 받도록 한것이 이어지고 있다.

NORAD는 온라인 위치 추적과 함께 전화로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는 콜센터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운영한다.

이날 사령부 직원을 비롯해 온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군 기지에서 전 세계에서 걸려 오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