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7,9호선 증차... 지옥철 해방되나?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내 혼잡도가 높은 호선인 4·7·9호선에 2027년까지 총 1024억원을 투입한다. 투입되는 금액으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한다고 밝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동차가 추가 투입되는 노선은 4호선(3편성), 7호선(1편성), 9호선(4편성)으로,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은 인천지역의 신도시등으로 인구가 많아져 출퇴근시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과밀로 하루 평균 응급환자가 2.6명이나 발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인구가 늘어나 서울 올림픽대로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심각해지면서 김포골드라인과 같이 서울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일부 구간에서는 출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289%를 기록하기도 했다. 입석 승객 정원이 116명인 열차(2량)에 336명이 탑승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가 차원의 신도시 개발이 계속 추진되고 고물가에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지하철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4~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국회와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해당 국비 전액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건설 또는 노후 전동차 교체가 아닌 ‘운영 중인 노선에 대한 전동차 증차’는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인구가 늘어나 서울 올림픽대로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심각해지면서 김포골드라인과 같이 서울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일부 구간에서는 출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289%를 기록하기도 했다. 입석 승객 정원이 116명인 열차(2량)에 336명이 탑승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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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2027년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4·7·9호선 출퇴근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였다. 전동차 증차가 완료되는 2027년 혼잡도는 4호선 148%(20%↓), 7호선 147%(8.5%↓), 9호선 159%(18.4%↓)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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