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 맥주공장 오줌맥주 논란
중국 칭따오 맥주공장 본사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가 경악했다.
지난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라 온 영상에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해당 영상은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따오 제3 맥주공장에서 한 안전헬멧을 쓴 작업자가 원료 보관 담장을 넘어 들어가서 주변을 살피더니 바지를 내리는 동작이 보였다.
해당 작업자는 영상에서 소변을 보는듯한 행동을 취한뒤 자리를 벗어나 파문이 일고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불매운동이 일어났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커지고있다. 또한 영상이 20일 공개되자 웨이보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등 칭따오 맥주에대한 중국 네티즌들과 시민들이 분노하고있다.
해당 영상에 논란이 붉어지자 중국 공안 당국은 당장 해당 영상속 남성에 대해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칭따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은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고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원성과 항의가 이어지자 칭따오 제3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라고 하며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칭따오맥주 본사 역시 SNS등과 언론매체에 성명을 통해 “공안 당국이 조사에 개입했다” 라고하며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칭따오 맥주 수입사 "국내용은 무관"
칭따오 맥주는 중국이 청나라 시절인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따오 맥주회사이다. 칭따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도 양꼬치와 함께 먹는 맥주로 인기가 높다.
칭따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현재 칭따오 맥주 제3공장의 위생문제 논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칭따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따라서 현재 비어케이가 수입하고 있는 칭따오 전 제품은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칭따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는 현재 제3공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 조치하고 있다” 라면서, “수입사인 비어케이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당 이슈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해당 사항을 강조했다.
하지만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이같은 불량 위생 행태에 중국내수용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각국에 수출 함 에 있어서 브랜드 이미지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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