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YTN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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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옥 =연합뉴스

 

 

 

유진그룹 YTN 3199억원에 지분낙찰 31%로 최대주주

뉴스 보도 전문 채널인 YTN이 공기업지분 최종낙찰자로 유진그룹이 3199원에 인수됐다. 지분낙찰은 총 31%로 최대주주에 등극한 유진그룹은 방송,콘텐츠 사업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마감된 입찰에는 유진그룹과 함께 한세실업, 글로벌피스재단이 참여했다. 그간 종합지, 경제미디어 등 언론사와 일부 중견기업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입찰 최종 참여는 이들 세 곳이다.

YTN지분= 연합뉴스

유진그룹은 입장문을 발표해 "창립 70주년을 앞둔 유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서 "유진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PP)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유진그룹은 지난 1997년 부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 드림씨티방송에 출자한 것을 시작으로, 은평방송을 인수하며 부천, 김포, 은평 지역에서 40만명의 사업자를 거느린 케이블TV 사업자로 성장한 이력이 있어 방송계를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혁신을 보여줬고,외국계 기업으로부터 3천만달러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추가로 미디어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진행했으나, 지난 2006년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드림씨티방송 지분을 CJ홈쇼핑에 매각하면서 해당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유진그룹은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아야 정식으로 YTN의 새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

방통위는 방송법 등에 따라 위원회 의결을 거쳐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 등을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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