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도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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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도민 반발에 반대청원까지

선정된 내역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선정되었다.

경기도는 1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대구에 사는 신정임(91)씨가 공모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상으론 '이음특별자치도', '한백특별자치도' 장려상으론 '경의특별자치도',  '한경특별자치도' 등이 수상 되었다.

경기도지사 김동연과 대상 수상자=경기도

신씨에게는 상금 천만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인 새 이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는 특별 자치도도 신설 논의를 다시 본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지만 행정안전부가 경기도 주민투표로신청을 승인하지 않았고, 정치권 반발도 여전해 현실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이번 보고회 직후 의정부,남양주와 파주, 고양시 등 일부 시군에서는 맘카페와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특별자치도 반대 움직임이 시작되기도 했다.

경기도민 청원 홈페이지의 반대 청원

특히 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1위의 반대청원으로 5월2일 오전2시 기준 1만6천명이 넘는 도민들이 반대청원을 남겼다.

 

한편 경기도지사 김동연은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많은 누리꾼들은 "평누도가 뭐냐?", "낙후된 디스토피아 지역의 이름같다", "경기북도로 돌려달라", "이름이 촌스럽다", "이름이 북한같다" ,"공무원들은 누리란 단어를 집착하냐?"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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