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절대 열어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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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절대 열어보지 마세요!

지난 20일 낮 12시 29분쯤 동구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대만발 국제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돼었고, 독극물 테러 의심정황으로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독성 기체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혹시모를 사태에 대비해 만약 노란색,회색,흰색,검은색 등의 봉투로 발송된 국제우편은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권고했고 발견즉시 신고하라고 발표했다.

 

또한 21일 어제 전국에서만 917건의 신고 접수가되었고, 오늘도 계속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한다. 해당 국제우편에는 림밥이나 소량의 물건들, 가격이 저렴한 물건등이 들어있다.

 

해당 소포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국제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주한 대만대표부는 이 사건을 두고 " 조사결과 최초발송은 중국이며 타이완을 경유해 한국에 유포된 소포" 라며 공식 발표했다.  그러면서 주한 대만대표부는 "주한국 대표부는 이번 사안으로 즉각 우리 재정부관무서(대만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토록 했다" 라고 밝혔고 "조사 결과에 관련해서 한국경찰과 여러 기관과 협조하여 공조 수사할것" 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22일 "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신고되는 '미확인 국제우편물'에 대응키 위해 우정사업본부, 특송업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국제우편물, 특송물품에 대한 긴급 통관강화 조치를 시행 중" 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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