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나라와 축구경기에 '괴뢰' 표기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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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황당한 한국을 '괴뢰' 라고 표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 북한과의 8강전에서 우리나라를 괴뢰 라고 표기해서 화제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축구 경기를 보도하며 우리나라를 '괴뢰' 라고 지칭하며 표기했습니다.

 

 

북한 언론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남북 여자축구 대결 다음날인 지난 1일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기존의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역시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 점수 차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선전하며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대회 보도에서 한국을 '괴뢰팀'이라고 칭한 건 이례적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는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4일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를 '괴뢰'로 표기한 데 대해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를 괴뢰라 칭하는 북괴를 엄중히 꾸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이북 지역을 무단 점거 중인 집단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을 괴뢰라 칭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허수아비, 꼭두각시를 뜻하는 괴뢰라는 단어에 북괴만큼 어울리는 집단이 어디 있나"라고 발끈했습니다.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김일성 시절부터 북한은 소련과 공산당의 꼭두각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라고 하며 "지금도 망해버린 이념의 망령에 사로잡혀 김일성 주체사상과 3대 세습 독재자를 신봉하고 있으니 여전히 무언가의 꼭두각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북한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김 청년대변인은  "물론 이전 몇몇 정부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로 평화 쇼를 벌이며 북괴를 금쪽이 마냥 다뤄온 것도 사실이고 버릇없는 금쪽이를 가족이라고 오냐오냐하는 것은 가족뿐 아니라 이웃에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되도록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자긍심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국민의힘 세계와 고립된 채 대한민국 이북 지역을 무단 점거 중인 괴뢰 집단이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를 향해 괴뢰라 칭하는 것은 가소롭기 짝이 없는 행태임을 엄중히 꾸짖는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북한이 표기한 '괴뢰' 뜻은?

북한이 한국에 대해 괴뢰라고 표현한 가운데, 괴뢰의 뜻은 무었일까?

괴뢰는 허수아비 괴(傀) / 꼭두각시 뢰(儡)

표준국어사전에서 1. 꼭두각시 놀음에 나오는 여러가지인형 , 2.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말. 이라고 나와있다.

 

즉, 북한이 주장하는 미국 꼭두각시 국가라고 부르며 주장하는 북한의 주장이 한 단어에 표현되어있다.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북한 대표팀 모습=연합뉴스

앞서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가 명칭을 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리유일 감독은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북한을 '북측'이라고 언급하며 질문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리 감독은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시정하고 '조선' 팀으로 불러달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남북간 여자 농구 경기가 열린 지난달 29일에도 "이름을 정확히 불러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패배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북한 선수단 관계자는 기자의 '북한' 호칭에 "우리는 노스 코리아(North Korea)가 아니다. 우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PRK)"이라며 "그것은 옳지 않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모든 국가명을 정확하게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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