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태풍 사올라 한반도 피해 줄까?
9호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발생했다. 두태풍은 서로를 밀어내어 9호태풍 사올라는 '매우강'의 풍속으로 중국방향으로 진행중이고 10호 태풍 담레이는 일본 우측에서 진행중이다.
제9호 태풍 사올라는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시속 162㎞)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이동중이다.
사올라는 대만을 지나 중국 남부지방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사올라가 오는 30일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460㎞ 부근 해상, 9월 2일 오후 3시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으로 가다가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10호태풍 담레이
10호 태풍 담레이는 28일 오전 3시 일본 본토 우측인 도쿄 동북동쪽 430㎞ 부근 해상에 서 이동하고 북동진해 29일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1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기상청을 예상했다.
뒤늦은 가을장마 그리고 11호 태풍 하이쿠이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현재 괌 북북서쪽 610KM에서 발생하여 일본오키나와를 향해 돌진하고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일본쪽으로 우회할것으로 보고있으나. 미국, 유럽 기상청에서는 대만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28일 전국적으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구름이 형성되어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있고 29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하고 찬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오는 습하고 더운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많은 비가 올것으로 보고있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30~80㎜,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전라도와 경상도의 남부지역은 역시 30~80㎜의 비가 내릴 예정이며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에는 100㎜ 이상의 비가 오는곳도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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