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 시행... 추가요금 5,000원

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_참씨블로그

 

 

 

 

 

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

앞으로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이용자들에 대해 계정공유 금지가 시행된다. 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가족인 경우에도 거주지가 달라 따로 산다면 계정 공유 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하지만 최소 한 달에 한 번 로그인한 디바이스를 유료 회원이 거주하는 집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할 경우, 같은 가구로 인정된다.

 

지난 2일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회원들에게 계정공유 추가요금  안내 메일을 보냈다. 외부에서 접속하여 같은 가구에 살지 않는 이용자가 계정에 접근할 경우 안내 메시지를 보내는 등 순차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가입 때 동의한 개인정보 취급 방침에 따라 IP 주소(인터넷상 고유 주소)와 접속 전자기기의 ID, 계정 활동 정보 등을 활용해 이용자가 회원과 같은 가구에 사는지 확인 할 것으로 밝혔다.

 

계정공유 금지 조치는 넷플릭스가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시작으로 도입한 계정 공유 제한을 아시아 국가인 한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다.

한국에 앞서 지난5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개국의 넷플릭스가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미 새 계정 공유 정책이 적용되었다.

넷플릭스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애초에 계정공유가 불가능하게 추가 회원 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나마 한국 이용자들을 배려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국내에서 추가 회원을 몇 명까지 허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같은 정책을 선 도입한 해외의 사례를 보면 프리미엄 계정은 최대 2개, 스탠다드 계정은 1개로 유료 추가 회원 프로필만 생성할수있다. 국내도 그렇게 적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전 세계 2억4천700만 구독 가구 중 최소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하여 온라인스트리밍(OTT) 업체들이 수익원을 넓혀갈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경우 이러한 정책 도입으로 지난 2분기 당초 전망치의 2배가 넘는 590만 구독자를 추가 확보하였다.